분할된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 고기능 산업재,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등을 집중 육성해 2005년에는 8조원의 매출과 1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세계 10위권 석유화학회사로 부상할 계획이다. LG화학에서 4월1일부터 LGCI 및 LG생활건강 등과 함께 3개회사로 분리 출발한 LG화학의 노기호대표이사 사장(54)은 4월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노사장은 회사분할 첫해인 2001년 5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350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리고 2005년에는 매출 8조원에 경상이익 8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리튬이온폴리머전지 등 2차전지 생산확대와 PDP 형광체, 유기EL의 사업화 등 정보전자소재사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집중육성키로 하고 2003년까지 총 34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석유화학분야에서는 PVC와 ABS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특화시키고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산업재분야는 고기능제품 위주로 사업구조를 전환한다. LG화학은 미래전략사업의 매출을 2005년까지 3조6000억원으로 확대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32%수준에서 45%로 높일 방침이다. 노사장은 "국내 석유화학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매우 시급한 과제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목별 통합법인 설립 등 구조조정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PE 및 PP 등 합성수지는 관련기업간 상호 사업교환 등 품목별 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바람직하고 NCC(나프타분해시설) 부문은 단지별 통합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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