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핵유가 1년만에 톤당 1000달러를 돌파했다.
팜핵유는 2023년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중국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화장품용 수요가 감소하면서 여름에 800달러대로 떨어져 팜유와의 스프레드가 거의 없어졌고 공급기업들이 1000달러로 인상에 나섰으너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다시 하락했다.
10월에는 금속비누 및 계면활성제, 고급 알코올 등 다운스트림 실수요 부진으로 과잉재고가 증가하면서 9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대두유, 팜유 등 대체재 시황이 가을부터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팜핵유도 800달러대에서 900달러대로 반등했고, 2023년 말부터 동남아가 팜 감산기에 들어가고 이상기후 등의 영향이 겹치면서 꾸준히 상승해 2024년 봄에는 약 1년만에 1000달러를 넘어섰다.
말레이지아 팜유위원회(MPOB)에 따르면, 팜핵유 재고는 2023년 11월 말 45만톤대를 기록한 이후 감소하고 있으며 2024년 2월 말에는 36만톤대로 전년동기대비 약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팜유 역시 국제유가, 대두유 인상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4월 중순에는 약 2년만에 최고가에 도달했다.
팜유가 기후 상황에 따라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팜핵유 역시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