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1500억원대 투자협약 체결 … 생산능력 5만톤 계획
화학뉴스 2024.08.20
BGF에코머티리얼즈(대표 홍정혁)가 울산에 반도체용 무수불산 공장을 건설한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울산시와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무수불산 공장을 건설하는 15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무수불산은 반도체와 2차전지, 일반 산업재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모든 불소계 화학제품의 핵심 원료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활용 범위가 넓다. 다만, 현재 생산 및 공급은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온산단지 소재 자회사 플루오린 코리아 부지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무수불산 공장을 신규 건설할 계획이다. 예정 생산능력은 국내 사용량의 절반인 5만톤으로 알려졌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소재 전문기업이며 바이오, 재활용 소재 등 지속가능한 전문 소재 공급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플루오린 코리아는 전기절연재, 반도체, 2차전지 및 자동차용 불소화학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울산시는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BGF에코머티리얼즈와 지속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며, BGF에코머티리얼즈는 공장 건설 시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는 “무수불산 공장 투자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앞으로 관련 산업에 지속 투자해 울산이 반도체 소재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친기업 정책을 강화해 투자하기 좋은 울산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윤우성 선임기자)
<화학저널 2024/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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