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경제, 2023년 대비 7% 증가 … PVC, 플래스틱‧피혁 모두 확대
자동차 내장 표피재 시장이 2030년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후지경제(Fuji Keizai)는 글로벌 자동차 내장 표피재 시장이 2030년 1조7836억엔으로 2023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내장 표피재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피혁, 플래스틱이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특히 피혁 중에서는 70%를 차지하는 PVC(Polyvinyl Chloride) 인조가죽이 실제 가죽을 대체하며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내장 표피재는 자동차 생산대수 회복과 함께 시장 성장이 다시 시작됐으며 탄소중립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이산화탄소(CO2) 감축에 기여하는 소재들이 급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ELV(End of Life Vehicle : 자동차 사용 수명) 규제가 시행되면 플래스틱 시장에서는 리사이클 대응과 단일소재(Mono Material)로 전환이 이루어
지고 인조피혁은 천연‧식물 베이스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VC와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가 중심인 플래스틱계 시장은 가격 전가 덕분에 2024년에도 2023년에 이어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후지경제는 글로벌 시장이 2030년 3151억엔으로 9.3% 증가하지만 일부는 피혁으로 대체되며 최고 성장기 수준은 하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리사이클 대응과 단일소재화를 위해 기존 PU(Polyurethane)를 TPO(Thermoplastic Polyolefin Elastomer)나 PVC로 대체하는 흐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림 베이스나 쿠션층에 사용하는 PP(Polypropylene)와 단일소재로 만들기 위해 리사이클이 용이한 TPO 니즈가 큰 것으로 판단했다.
피혁계는 인공피혁과 합성피혁, PVC 인조피혁 등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24년에는 단가가 높은 실제 가죽의 비중이 높았으나 앞으로 동물 보호와 코스트 절감을 위해 PVC 인조피혁 등으로 대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용제형 표면처리제의 수계 전환을 완료했으며 일부는 접착제도 용제를 사용하지 않는 PVC 접착제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도 인조피혁 수요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PVC 인조피혁은 합성피혁보다 저가에 내구성이 있고 유지보수가 쉽다는 점에서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이 2023년 대비 16.8%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2020년대 후반에는 실제 가죽보다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해 2030년 5123억엔으로 35.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섬유계는 2030년 655억엔으로 7.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트 채용 사례가 많은 패브릭은 피혁보다 단가가 낮아 대중적인 차종을 중심으로 수요가 있으나 가격이 더 낮은 PVC 인조피혁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 축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을 회수해 펠릿 원료로 사용한 섬유 등은 친환경제품이라는 점에서 수요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