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원료로 바이오 에탄올(Ethanol)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와 미국 곡물협회(USGC)는 최근 바이오 에탄올 관련 세미나를 열고 SAF 주요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에탄올의 역할과 항공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세계적인 동향을 점검했다.
세미나에서 미국 바이오 연료 산업단체 Gross Energy의 에밀리 스코 CEO(최고경영자)는 바이오 에탄올에 대해 작물 베이스 원료 중 유일하게 SAF 생산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을 확보 가능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탄소 강도(에너지 소비량당 이산화탄소 배출량)가 휘발유의 약 절반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천연가스의 청정에너지 전환, 지속가능 농업 등을 통해 넷제로, 카본 네거티브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바이오 에탄올 활용을 적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SGC의 라이언 룩런 이사장 겸 CEO 역세 에탄올 생산은 식량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 에탄올 사용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옥수수에서 전분을 바이오 에탄올 원료로 사용한 다음 부생 단백질 부분과 외피는 사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분은 과거부터 이미 공급과잉 상태이기 때문에 바이오 에탄올용으로 투입한다면 수급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리노이대의 스테펀 뮬러 주석 이코노미스트는 옥수수 재배와 바이오 에탄올 생산 분야에서 각각 신기술이 도입되면서 미국산 바이오 에탄올의 탄소 강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공개했다.
최신 연구에서 신기술 활용으로 미국 내 바이오 에탄올 플랜트 대부분이 국제항공을 위한 CORSIA(국제항공 탄소상쇄 및 감축 제도)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음이 확인됐으며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도 대량생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산 바이오 에탄올이 다양한 조건을 만족시킬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스 마이어 미국 농무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농지나 비료 투입량을 확대하지 않고도 옥수수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설명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