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박원철)는 적자가 이어졌으나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SKC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1조7216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768억원으로 적자 폭이 증가했다.
4분기에는 매출이 42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826억원으로 적자가 유지됐다.
SKC는 2024년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등 3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영업실적 개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된다.
2차전지용 동박 사업 자회사 SK넥실리스는 원가 경쟁력을 갖춘 말레이지아 공장의 가동률 향상과 중화권 신규 공급계약에 주력했으며 차입구조 개선, 폴란드 정부 보조금 확보 등 재무 성과도 거두었다.
동박 사업은 매출이 3분기에 비해 약 24% 늘어나면서 3분기만에 증가를 기록했으나 고정비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영업적자는 확대됐다.
반도체 사업은 고부가 소재, 부품 사업으로 재편에 성공했다. 2023년 인수한 테스트 소켓 사업 투자기업 ISC는 매출이 25%, 영업이익은 320% 급증하며 전체 영업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유리기판 사업은 미국 조지아에 세계 최초로 구축한 양산 공장을 토대로 순항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 반도체 보조금도 확보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친환경 소재 상업화도 준비하고 있으며 2024년 베트남에서 착공한 생분해 소재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생산설비는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SKC는 2025년 주력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의 안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4년부터 전사적으로 시행하는 원가 절감 활동과 운영 개선(O/I)을 통해 재무 건전성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2025년 설비투자는 최근 3년간 매년 약 1조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축소된 2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SKC는 2025년 매출이 약 25% 내외 증가하고, 특히 동박 사업에서 판매량이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