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R FE Asia 705달러로 변동없어 … 신규 가동에 공급과잉 경고음
화학뉴스 2025.06.17
PVC(Polyvinyl Chloride)는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9달러로 상승한 가운데 중국 내수 회복 둔화와 인디아의 BIS(인디아 공업규격) 인증 이슈로 수요가 위축됐으며, 공급 과잉 우려까지 더해져 부담이 커지고 있다.

PVC 시세는 6월11일 CFR China가 톤당 705달러, CFR SE Asia는 68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India도 73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유럽은 6월13일 FD NWE가 880유로, 미국은 FAS Houston이 65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는 6월1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9.77달러로 약 5달러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 PVC 시장은 변동이 없었다.
중국 내 PVC 가격은 선물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수요 부진으로 주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인디아 수출은 운임 상승과 BIS 인증 마감(6월 24일) 영향으로 크게 위축됐으며, 중국산 파이프용 인증 지연 우려로 인디아 구매자들이 외면하고 있다. 위안화 강세와 내수 가격 지지로 수입 분위기는 약한 상승의 기대가 있었지만 가격 변동은 없었다. 중국산 카바이드(Carbide) 및 에틸렌(Ethylene) 베이스 PVC 수출가는 동남아 수출 전환 속에 하락했다.
동남아 시장도 중국발 공급 압박과 낮은 수요에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이 주요 공급처였으며, 미국산은 베트남으로 꾸준히 선적됐다. 중국산은 BIS 인증 마감을 앞두고 공급을 인디아로 돌리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미국산 가격은 운임 상승과 컨테이너 부족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높게 보고되고 있다. 동남아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며, 중국과 타이에서 신규 PVC 설비 가동이 예정되어 있어 공급 과잉 우려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인디아 수입 가격은 BIS 품질 규제와 반덤핑 관세(ADD) 결정 지연 속에 이번 주 보합세를 유지했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공급국의 제안가는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일부는 6월 물량 소진 또는 규제 대응 차원에서 가격을 동결했다.
중국산 제품은 해상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BIS 미인증과 ADD 불확실성으로 인디아 바이어의 외면을 받고 있다. 특히 6월 24일부터 BIS 인증 없는 제품은 수입이 제한될 예정이며, 전체 수입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국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 외 동북아·동남아 주요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BIS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 수혜가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BIS 시행 여부에 따라 하반기 가격과 수급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6월말 중국으로 공급하는 PVC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에 대해 타이완이 톤당 710달러에 제시했다. 동남아에는 740달러 수준을 요구했으며, 베트남에는 인도네시아가 670-680달러, 타이가 670-675달러를 제시했다.
6-7월 인디아로 출발하는 서스펜션 그레이드(S65D/S65/S60/S70)에 대해 타이완 주요 생산업체가 720달러, S57은 730달러, B57은 740달러(CIF Nhava Sheva/Mundra/Chennai, 신용장 기준)에 제시했다. 이는 전월 대비 톤당 20달러 인상된 수준이다. CIF Pipavav 항구는 30달러 추가, 90일 신용장 조건은 10달러 추가된다.
또 다른 타이완 업체는 동일 그레이드에 대해 500톤 미만에는 720달러, 500톤 이상에는 730달러(6월 신용장 기준)에 제안했다.
한편, 한국 업체들은 6월 선적 조건으로 740-760달러, 타이 업체는 740달러를 제시했으며(관세 미포함), 중국 업체는 에틸렌 베이스를 CFR 680달러에 제안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780달러, CFR SE Asia는 85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EDC(Ethylene Dichloride)도 CFR China 155달러, CFR SE Asia는 16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VCM(Vinyl Chloride Monomer) 역시 CFR China는 525달러, CFR SE Asia가 56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4745위안으로 65위안, 카바이드 베이스는 4765위안으로 60위안 상승했다.
중국 Sinopec Qilu Group은 산둥성(Shandong) 소재 PVC 36만톤 플랜트를 6월초 약 45일 일정으로 정기보수 들어갔다. 타이완 China General Plastics은 터우펀(Toufen) 소재 PVC 23만톤 플랜트를 7월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
표, 그래프: <PVC 가격동향>
<화학저널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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