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C, 오가키 PVOH 증설 … PET는 전자·배터리용 시장 개척
일본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이 고기능성 필름 사업을 강화한다.
미츠비시케미칼 그룹은 광학용 PVOH(Polyvinyl Alchol) 필름과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PVOH필름 사업은 기술 우위성과 공급능력 강화를 통해 성장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현재 구마모토(Kumamoto), 오가키(Ogaki)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오가키 공장은 2028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생산능력 2700만평방미터의 신규 설비를 건설해 2개 라인 생산능력을 총 1억5400만평방미터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고해상도화 트렌드에 맞추어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45마이크로미터 박막필름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OPLFILM은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45마이크로미터 영역에서 압도적 1위를 확보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45마이크로미터 POVH필름이 차별화제품으로 주목받음에 따라 다음 투자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구마모토 공장 역시 45마이크로미터 생산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며 시험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45마이크로미터 영역에서 위상을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글로벌 OPLFILM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PET필름 사업은 일본 시가현(Shiga), 독일 비스바덴(Wiesbaden), 미국 사우스캐롤라니아, 인도네시아 메라크(Melak), 중국 쑤저우(Suzhou) 및 우한(Wuhan)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고부가 스페셜티 영역에서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유럽과 미국에 라벨 등 산업용을 시작으로 광범위한 용도로 PET필름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독일에 2만7000톤 신규 설비를 건설해 유럽과 미국 사업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경쟁력이 높은 적층 세라믹 컨덴서(MLCC)용 PET필름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다만, 일본 시장은 디스플레이용 수요가 둔화되면서 일부 설비의 가동을 중단하고 최적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도체 제조공정 및 자동차용 배터리 관련 시장에서 신규 용도를 개척해 고부가가치 분야로 무게추를 옮길 방침이다.
미츠비시케미칼은 글로벌 생산체제를 살려 PET필름 스페셜티 시장점유율을 30% 수준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기준 어드밴스드 필름 & 고기능성 폴리머 부문에서 코어 영업이익 352억엔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9회계연도까지 코어 영업이익 560억엔을 목표로 주력인 OPLFILM 등 경쟁력을 갖춘 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 투입해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