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7월 경제지표 악화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5.85달러로 전일대비 0.99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1.16달러 떨어진 62.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68.20달러로 0.51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7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며 하락했다.
중국은 7월 고정자산투자가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으나 시장이 예상한 증가 폭 2.7%를 하회했고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증가 폭도 각각 3.7%, 5.7%로 시장 예상치에 미달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 생산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원유 공급이 수요보다 89만배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OPEC+의 생산 증가 등으로 기존 예상치 70만배럴보다 19만배럴 상향 조정한 결과이다.
미국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도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베이커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미국 내 원유 시추리그는 412기로 전주대비 1기 증가했다.
한편, 장 마감 후 진행된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가 휴전 협상 후 공동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회담은 생산적이었으나 전쟁을 멈출 수 있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진전이 있었음을 언급했지만 “몇 가지 중요한 문제에서 이견이 여전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Reuters)는 정상회담 직후 휴전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주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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