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9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5.79달러로 전일대비 0.81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1.07달러 떨어져 62.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68.05달러로 0.39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상회담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이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휴전 협정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러시아, 우크라이나 양국 정상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행정부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헝가리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으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양국이 2주 내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크렘린궁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에 참여할 협상단의 격(Level)을 높일 수 있을지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6월에 있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당시 양국은 실무자 수준의 대표단만 파견했었다.
젤린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안보 보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일주일에서 10일 안에 문서화(Formalized)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일부에서는 휴전 협정이 체결되면 긴장 완화와 러시아 원유 구매국에 대한 제재 우려 해소 등으로 2025년 4분기에서 2026년 1분기 국제유가가 58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10-11월 인디아분 러시아 원유 구매는 국제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싱가폴 시장 분석가에 따르면, 중국 국영·민간 정유기업들은 8월 2주차까지 15척분의 러시아 원유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