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액 시장은 전기자동차(EV) 보급 확대와 고성능 배터리 기술 확산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자동차(B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하이브리드자동차(HV)에 사용된 전해액 적재량은 72만2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2.2%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23만9000톤으로 29.4% 늘어났다.
다만,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여전히 중국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기업은 2분기 기준 점유율 87.2%를 기록했으며 한국은 8.1%, 일본은 4.7%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중국 톈츠(Tinci)는 적재량이 15만9000톤으로 30.0% 급증하며 1위를 유지했고, 비야디(BYD)는 11만8000톤으로 20.0% 급증해 뒤를 이었다.
국내기업은 엔켐이 3만톤으로 6%, 솔브레인이 2만톤으로 19% 증가하는 등 양호한 성장을 이어갔다.
비중국 전해액 생산기업들은 강화되는 중국 독점 구도에서 생존하기 위해 경쟁력 확보가 중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전고체전지, 고전압, 고에너지밀도 셀 등 신기술 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해액 생산기업들은 고안전성, 고내구성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프리미엄 전해액 수요 확대로 완성차기업과의 협업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한국·일본기업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프리미엄 전해액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공동 개발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며 “기술력 중심의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우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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