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한국비료 인수건에 대해 내면적으로는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그룹차원에서의 자동차 사업 진출, 한국중공업 인수건 등에 복합적으로 대처한다는 차원에서 외부적으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물밑 작업을 활발히 전개, 2차 입찰에서 한국비료를 인수했다. 특히 삼성그룹은 대국민 홍보를 의식한듯 1차 입찰에서 제일모직·삼성종합화학 등을 앞세워 인수에 참여하고 제3의 기업을 입찰에 참여시켰으나 삼성그룹 관련 사실로 여론이 비등해지자 입찰을 포기한다는 의사표명으로 입찰이 무산되기도 했었다. 또 동부그룹이 여론을 이용, 공기업의 민영화 방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제차관 등이 이에대해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등 공기업의 민영화 입찰 방식 변경론으로 삼성그룹에게는 다소 불리하게 상황이 전개돼 왔었다. 그러나 5월27일 1차입찰이 유찰된 이후 2차 입찰이 다소 지연, 지난 7월16일 재입찰이 실시되어 삼성그룹이 2300억원에 한국비료를 인수하는 개가를 올렸다. 삼성그룹에서는 한비인수건만이 아닌 2~3가지의 사업전개와 관련 우선 순위를 매기고 있는데 상용차 사업 진출이나 한국중공업 인수건 등이 우선 순위에 있다면 한비 인수건은 그다지 큰 이슈는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 삼성의 한비 인수이후 주요사업 추진 분야 | 염소의 수요현황(용도별) | 삼성종합화학의 기존 사업분야 | 삼성종합화학의 향후 사업추진 계획 | 삼성종합화학의 생산제품 개요 | PVC 수급실적 | 국내 염소 수급현황 | PVC 기업별 생산실적 | <화학경제 1994/8/1>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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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화학/CA] "한국비료"를 재평가한다. - 한국비료 사업현황 분석 | 1994-08-01 | ||
[무기화학/CA] "한국비료"를 재평가한다. - 동부화학의 입장 | 1994-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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