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가 석유화학산업의 AI(인공지능) 전략을 논의했다.
산업통상부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울산 석유화학 M.AX(제조업의 AI 전환) 추진 전략과 지역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미니(MINI)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조기업, AI 전문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속도감 있는 산업단지 AX(인공지능 전환) 확산, 데이터 보완과의 조화, 규제 샌드박스,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2026년 2월 M.AX 확산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인 산업단지 AX 분과를 만들고 10개의 산업단지별로 구성된 MIN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울산・미포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클러스터로 1960년대부터 한국 산업의 성장 신화를 이끈 상징적인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의 생산 45%와 수출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60년 이상의 공정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축적했다.
산업부는 울산・미포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선도 M.AX 모델을 조기에 구축하고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공정 최적화, 설비 예지보전, 안전관리 등의 AI 등 울산에서 검증한 AI 모델을 전국 산업단지와 유사 업종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선도공장인 SK에너지를 방문해 AI 모델의 필요성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살폈다.
SK 에너지는 FCC(Fluid Catalytic Cracking) 공장의 디젤 품질 지표를 실시간 예측하는 AI 가상센서, 회전기계의 진동과 온도를 실시간 감시하는 예지진단 알고리즘, AI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현장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관 장관은 “울산 MIN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생산 최적화, 설비 건전성 향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AI 모델을 구현해 더 정밀하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제조 현장을 만들고 지역 확산의 거점으로 삼아 M.AX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