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이 현재의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려면 모든 차입금의 만기를 2002년말 이후로 연장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컨설팅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또 현대석유화학의 자산가치는 2조8000억원으로 총부채 2조6000억원을 2000억원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현대석유화학의 독자생존이 어려운 것으로 판명한 것으로 보여 현대석유화학 처리를 놓고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됐다. 현대석유화학은 5월초 아서앤더슨에 맡긴 실사결과를 6월15일 전달받았으며, 실사결과 향후 10년간 기업가치를 현재가치로 환산할 때 2조8000억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현대석유화학은 아서앤더슨의 평가가치가 장부가치 3조3000억원보다는 낮지만 부채규모를 웃돌아 단기 유동성만 해소되면 회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아서앤더슨은 실사결과에서 현대석유화학의 원활한 구조조정 방안으로 ▲2002년말까지 만기도래하는 은행 시설차입금 및 리스차입금 7000억원에 대한 채권단의 상환연장 ▲2002년말 만기되는 6000억원의 회사채에 대한 주주와 회사, 채권단의 차환발행 및 자산담보부채권(ABS) 발행 허용 ▲나프타 구매를 위한 2억5000만달러의 유전스 한도 제공 ▲주주들이 보유한 전환사채(CB) 1500억원의 주식전환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과도한 부채와 현대사태의 여파로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대석유화학의 조기 회사매각 또는 외자유치 노력은 난관에 봉착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석유화학과 덴마크 Borealis 대표단간의 5월17일 서울 회동에서는 인수에 대한 기본 입장만 개진한 채 구체적 진전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고, 호남석유화학도 출자전환 또는 부채해소가 되지 않는 한 현대의 제시가격으로는 인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개진하고 있다. 현대석유화학은 5월17일 방한한 보리얼리스 대표단과 주말까지 협상을 가졌으나 매각에 관한 기본입장만 서로 타진했을 뿐 구체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현대는 보리얼리스가 최소 51%, 최대 100%의 회사지분을 매입해 경영권까지 인수하기를 원한 반면, 보리얼리스는 SM 부문을 제외한 현대석유화학의 자산가치(2조8000억원) 평가에 이견을 보였으며, 현대석유화학 인수문제는 주주들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보리얼리스는 6월말로 예정된 이사회를 거쳐야 사안이라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채권단은 현재 호남석유화학에 현대석유화학을 매각하는 쪽으로 큰 가닥을 잡고 있으며 필요한 중간조정 역할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남석유화학은 현대석유화학의 설비나 자산규모가 호남의 2배나 돼 인수는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그룹 차원에서 판단할 사항이고, 특히 현재의 부채상태로는 인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도 현대가 부채가 적어 유동성이 좋은 호남을 상태로 짝사랑하고 있는 지는 모르지만 그룹 차원에서 현대석유화학 인수를 논의한 적은 전혀 없다며 인수설을 부인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와 채권단의 입장, 롯데그룹의 건전한 재무상태, 고용승계상의 용이성 등을 감안할 때 호남석유화학의 현대석유화학 인수가 매우 유력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대석유화학 채권단 주간사인 한빛은행 또한 6월말 이전에 현대석유화학 문제 처리에 관한 최종단안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정부 역시 7대 산업 구조조정 작업을 6월까지는 최종 마무리할 방침이어서 현대석유화학 매각 문제는 어떤식으로든 조만간 판가름날 전망이다. <Chemical Daily Nesw 2001/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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