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미래 유망기술 분야인 NT, BT 분야의 연구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정부에 대한 정책건의와 과학기술 대중화 등을 위한 NT기술정보교류회와 생명공학연구협의회가 각각 6월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과 6월29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출범한다.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보교류체제 구축은 최근 BT,NT 분야의 적극적인 투자와 종합계획 수립 등의 시기에 맞춘 것으로 연구자간, 연구프로그램간, 연구자와 과학기술부간의 정보교환과 의사소통이 원활해짐은 물론 연구현장과 함께 하면서 과학기술 행정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특정한 분야에서 학술정보 교류와 친목도모 등을 목적으로 하는 많은 학회나 단체가 설립되어 운영되어 왔으나, NT기술정보교류회, 생명공학연구협의회와 같이 해당 기술분야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주도하는 핵심 연구자들이 참여해 연구관련 기술 및 인력정보 교류, 정책제언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 단체가 결성되기는 처음이다. 6월27일 출범하는 NT기술정보교류회에는 프론티어 테라급 나노소자사업단과 국가지정연구실사업(NRL), 창의적연구진흥사업 등의 NT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연구책임자급 연구원 90여명이 참여한다. 또 6월29일 출범하는 생명공학연구협의회에는 생명공학 분야 4개 프론티어 사업단, 4개 중점연구개발사업단, 20개 창의적연구진흥사업단, 87개 국가지정연구실 등에서 3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나노기술은 특성상 학제간 연구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연구책임자간 정보교류의 필요성이 높고, 신생기술분야로 정부의 육성정책 방향을 정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NT기술정보교류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그동안 각 프로그램의 사업단별로 심포지엄, 포럼 등을 통해 산발적으로 정보교류가 이루어졌으나 다생물간, 다분야간 협력연구 필요성의 증가에 따라 사업단을 넘어서 종합적인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정부에 대한 정책건의와 생명공학 대중화 등을 추진하기 위해 생명공학연구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과기부는 기술정보교류회 및 연구협의회 출범 이후 세부 연구분야는 별로도 연합체를 형성해 실질적인 연구교류 협의체제를 구축해나가고, 프론티어 등 대형사업과 연계해 범국가적인 NT, BT 연구개발체계의 효율화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또 정보교류회, 연구협의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연구원들의 정책제언을 경청하고, 국가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NT, BT 분야의 정보교류회·연구연합회가 일반 국민들에게 NT, BT 등 신기술에 대한 지식을 알려 과학기술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앞으로 타 기술분야에서의 정보교류를 촉진시켜 국가전체의 연구효율성 제고와 과학기술대중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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