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중국 생산능력을 1000만개로 확대하는 등 중국 현지의 최대 타이어 메이커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국내 저부가타이어 생산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중국 전체를 포괄하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브랜드이미지 홍보에 나서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타이어(사장 조충환)는 7월17일 국내 저부가가치 생산시설을 중국으로 이전해 중국공장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국내 유휴설비로는 고부가가치 UHP타이어를 생산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내용의 생산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위해 연산 590만개를 생산하는 중국 가흥과 강소 2개 공장의 생산능력을 2003년까지 700만개로 늘리고 향후 1000만개 이상으로 강화함으로써 중국 최대의 타이어 생산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6대 도시를 중심으로 전지역을 포괄하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톱 브랜드 인지도 구축을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 시장공략에 나선다. 아울러 중국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상해대중과 장춘일기대중에 대규모 타이어 공급을 추진중으로 현재 시험테스트가 완료됐다고 공개했다. 특히, 현지에서 월 60만달러의 TV광고와 프로축구팀 후원 등 차별적인 마케팅과 이벤트를 실시해 20%대인 승용차용 타이어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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