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채권은행과 투신사들은 8월13일 투신협회에서 회의를 열고 현대석유화학의 회사채 상환 문제를 논의했다. 현대석유화학 회사채를 보유한 12개 투신사들은 만기가 지난 회사채 2000억원이 결제되지 않으면 8월14일 당좌예금 등 현대석유화학 자산을 가압류하겠다는 방침을 공동 결의한 바 있다. 투신사들은 7월3일과 8월4일 채권이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의 만기가 도래했으나 전액 상환받지 못했다며 채권은행이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가압류에 들어갈 입장이다. 이에 앞서 채권은행들은 투신권 12개 회사를 포함해 제2금융권 35개사를 대상으로 회사채 및 리스 등 보유 채권을 10월말까지 만기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2금융권이 보유한 채권 가운데 7-10월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는 2900억원이며, 리스는 187억원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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