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와 LDPE/LLDPE 및 EVA 등 필름용 PE 수요가 필름가격 결정이 연기됨에 따라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농업용 필름은 농협을 통해 농민들에게 공급되는데 7월 원료가격 인상으로 필름 가공기업들이 제시한 금액이 농민들의 요구조건과 맞지 않아 농협과 가공기업의 가격협상이 진행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예년에 비해 가격결정이 늦어지고 있어 현재는 주문이 거의 없는 상태로 PE 공급이 제대로 이 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농업용 PE필름 가격은 6월 정도에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 이다. 또 가격협상이 늦어짐으로써 가공기업들의 가동률이 하락한 상태로 경쟁적 영업으로 실거래 가격이 농협가격보다 낮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PE 가격은 7월 인상에 따라 8월에는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게는 톤당 2만원에서 많게는 4만원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DPE와 L-LDPE는 7월에 비해 약보합세로 HDPE가 톤당 86만원에서 88만원 사이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L-LDPE는 90만원선에서 계약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LDPE는 강보합세 로 7월에 비해 2만원 정도 상승한 98만원에서 100만원 사이에서 계약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 상된다. 한편, 필름용 PE 시장은 세원바이켐이 청산절차를 밟고 있지만 가격이나 수급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1/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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