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증식 및 전이의 원인이 되는 신생혈관을 억제하는데 효능을 가진 물질이 국내에서 개발 됐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켐온(대표 권오령)은 인하대 화학과 지대윤 교수팀과 공동으로 2년여동안 연구끝에 신생혈관 질환중 악성 흑색종 피부암에 효과가 큰 "COMR2029"이라는 물질을 발견, 신 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월16일 밝혔다. 세포 및 동물 시험을 통해 이미 억제효과를 입증했으며 전임상시험으로도 부작용이 없음을 확 인해 신약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특히, COMR2029의 항암 효과는 마우스 실험(부검) 결과를 통해 육안으로도 신생혈관의 소멸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통 악성화된 암세포는 종양에서 떨어져 세포의 기질을 파괴해 이동하며 순환계로 들어간다. 그리고 다시 혈관을 뚫고 나가 증식하면서 신생혈관을 만들고 이 혈관을 통해 영양을 섭취해 증식하거나 또 다른 조직으로 전이하게 된다. 따라서 신생혈관의 생성을 차단하거나 억제하는 물질은 암치료때 수반되는 부작용을 최소화시 킬 수 있다는 이유로 인해 세계적으로 중요한 신약 개발 분야로 주목받아 왔다. 켐온은 발견한 신물질을 신생혈관의 과다 생성에 관련된 질병인 류머티스 관절염, 안과질환 등 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031)288-6206 <Chemical Daily News 2001/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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