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전문 벤처기업인 대경엔텍(대표 정일호)이 환경부로부터 'B3공법에 의한 하수의 질소· 인 처리기술'에 대해 환경신기술 검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증획득이 주목받는 이유는 모형실험(Pilot plant)을 통해 인증을 받던 이전과 달리 한국에서 처음으로 실제 현장에서의 검증을 통해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는 점 때문이다. 대경엔텍의 신기술 B3공법이 적용된 곳은 오산하수처리장으로 2000년 말 건설된 오산처리장은 하루에 하수 5만7000톤을 처리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B3공법은 바실러스균의 포자화 성질을 이용, 하수 축산폐수 분뇨 등의 유기물은 물론 질소와 인까지 제거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처리장의 전환공사를 하면 시설의 재이용으로 인한 공사기간 단축과 예산절감, 유지관리비 절약, 운전의 편이성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대경은 기술적인 우위와 경제성을 내세워 충주, 기흥, 오산 등 하수처리장 공사를 잇따라 수주 했다. 충주는 한강 상류지역에 처음 설치되는 하수처리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충주하수처리장이 위치한 한강 상류지역은 기존의 표준활성 슬러지공법으로는 영양염류(질소와 인)가 배출되어 오히려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반면, B3 공법은 이런 부작용을 막는 동시에 방류수역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고 주변 토지 이용에 대한 부가가치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10/30>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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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환경부, 환경신기술 지정제도 도입 | 2000-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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