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해저오염을 해상에서 곧바로 복원처리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연간 2500 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해저오염처리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중공업은 11월5일 삼성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해저오염 퇴적층을 해상에서 복원처리 후 자 연으로 되돌리는 부유식 해상플랜트(Barge Mounted Plan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염퇴적층 복원설비를 바지선에 설치해 해상에서 오염퇴적층을 직접 처리 하는 것으로 2차 오염문제 해결과 친환경적 설계가 특징이며 이동이 쉽고 처리시간도 짧아 경 제적이다. 그동안 해저오염 처리방법으로는 준설선을 사용해 오염물질을 끌어올려 배관이나 운송선을 이 용, 육상의 처리시설로 운반해 처리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으나 많은 처리비용과 운반상 불편 한 단점이 있었다. 플랜트는 길이 45m, 폭 25m의 선박위에 처리설비가 장착돼 수심 15m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시간 당 60㎥의 오염물질을 처리할 수 있다. 삼성은 해상 및 하천 오염처리부문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5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 고 오염 퇴적층 복원계획을 갖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2003년까지 30%의 시장점유율 달성할 방침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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