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12월 발생한 서울 마포 도시가스 폭발사고 이후 도시가스 안전관리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스사고율이 93년대비 17%이상 증가한데다 사고건수에 비해 인명피해가 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94년 10월까지 집계된 사고건수는 모두 93건으로 이 가운데 LP가스 사고가 58건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가스가 27건으로 29%, 탄산가스 3건 3%, 산소·염소·암모니아 각 1건, 기타 2건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취급부주의가 45%, 시설미비 23%, 불량제품 11%, 불법고의 10%, 기타 12%로 나타나 안전사고에 대한 불감증이 이미 위험수위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안전관리 문제가 계속적으로 지적돼온 도시가스의 경우, 93년 같은 기간 19건에 비해 42% 늘어난 27건으로 나타나 가스공사·가스안전공사·가스사업자로 대별되는 정부의 관리방안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표, 그래프 : | 가스별 사고현황(1994) | <화학저널 199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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