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거래소 등 기술평가기관의 기술가치평가를 기반으로 기술거래 시장을 활성화시킬 새로 운 형태의 투자조합이 결성된다. 산업자원부는 기술거래시장의 활성화 및 초기단계 유망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는「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이 민·관 공동참여 아래 230억원 규모로 2002년 2월 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분은 한국기술거래소(사장 이기주)가 30%를 출자하고, 창업투자회사, 기술거래협회, 기타 투 자기관 및 엔젤 등이 70%를 참여한다. 정부는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2000년 1월「기술이전촉진법」을 제정하고, 2000년 4월 「한국기술거래소」를 설립하는 등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많은 기업들이 기술이 거래되고 사업화되는데 필요한 투자자금 부족으로 기술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1년 11월 기술거래소 조사에 따르면, 기술거래 후 상품화 정도는 47%에 불과하고, 관련기업 들은 사업화 자금 지원(%%.3%)을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꼽고 있으며, 자금지원 중에도 투자자 금(70.8%)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기술거래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산업은행,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벤처캐피탈협회 등 투자 관련기관들과 기술사업화 투자연계망을 구축해 사업화투자를 지원했으나, 초기단계 사 업화 기업에 대한 투자기피로 투자로까지 연결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등은 초기 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거래를 활성 화시킬 수 있도록 정부의 투자지원을 요청했고, 정부도 필요성을 공감해「기술사업화 투자조합 」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기술거래협회 및 창업투자회사 등 투자기관에서도 참여의사를 표시, 민·관이 공동으로 투자조합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 산자부는 투자조합 결성을 계기로 기술 이전 후 사업화자금 확보에 실패해 상품화로 연결되지 못했던 초기 단계의 유망기술 사업화를 촉진해 기술거래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또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없이 단기적인 수익성만을 쫓아 기술 또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가 이루어지고, 이로 인해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는 현재의 투자관행을 개선, 기술거래소 등 평가기관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술의 가치평가에 기반한 선진적인 투자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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