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화학이 Paraformaldehyde 국산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정상적인 가동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진화학은 1998년 파라프름알데히드 국내생산을 시작했으나 당시가 외환위기로 국내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가동을 연기했었다. 국내 파라포름알데히드 수요는 외환위기전인 1997년까지는 연간 6000톤 이상이었으나 1998년에는 IMF 외환위기에 따라 4900톤으로 급감했다. 이후 경기회복에 힘입어 국내수요가 8000톤 이상까지 증가했다. 유진화학의 파라포름알데히드 생산능력은 일산 25톤으로 연간 7000톤에 달하고 있으나, 유진화학이 기존설비로 파라포름알데히드 생산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일본 Mitsui Chemicals 기술을 도입했으나 당시 기술 도입시 순도 86% 기술이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수요기업들이 순도 90% 이상을 요구하고 있어 설비교체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진화학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설비보수를 2001년 말까지는 마치고 2002년 2-3월이면 정상 가동할 계획이나 아직은 유동적이다. 한편 파라포름알데히드의 주수요처는 페놀수지와 멜라민수지 메이커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그밖에 의약, 유기합성약품, 내수성 글로우 및 콜크의 바인더로 사용되고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파라포름알데히드는 유진화학이 정상적인 가동을 시작한다면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하락이 기대되고 있다. <화학저널 석유화학 담당 박호연 기자> <Chemical Daily News 2002/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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