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4월24일 안산 미라마호텔에서 열린 내경포럼에 참석,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물류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화폐기물매립장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신국환 장관은 반월·시화공단 입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200여명을 상대로 한 특별강연에서 "반월·시화단지 입주기업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화폐기물매립장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시화폐기물매립장 사업은 13만8000평 부지에 산업단지공단 319억원, 수자원공사 517억원 등 모두 836억원을 투입, 2002년 이내에 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기본설계용역을 끝낼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4년까지 126억원을 투입, 공동물류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장이전과 신·증축 등 중소기업의 입지지원을 위해 2002년 690억원의 산업기반기금을 배정했다. 산자부는 해외 산업단지와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2001년 말 일본 기요하라 공단과 업무교류협약을 맺은 데 이어 2003년부터는 중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국가로 협력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4월13일 경기도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시화공동물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시화물류센터는 앞으로 문을 열 창원물류센터와 함께 전국산업단지 공동물류서비스 구축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전국적인 물류 포털화를 위한 1단계 사업으로 6월까지 시범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물동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의 반월과 시화, 남동단지에 입주한 8000여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자부는 앞으로 창원과 울산단지 등 동남권을 대상으로 한 창원물류센터도 개장할 예정이다. 전체 부지면적은 700여평으로 창원과 울산단지 일대 2000여 입주기업이 혜택을 보게 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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