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ylene 가격은 5월31일 기준 FOB Korea 톤당 380-40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PE 및 Vinyl 수요약세에 따라 유도제품 플랜트들이 가동률을 낮추고 있어 5월 중순부터 약세로 돌아섰으며, 6월에는 크래커 정기보수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E 생산기업 중에서는 대림산업을 비롯해 한화석유화학, 현대석유화학, 타이완 Formosa 등이 수요약세에 따라 가동률을 낮춘 상태이며, 말레이지아의 Petlin 및 인도네시아의 Chandra Asri도 PE 플랜트에 문제가 발생해 가동률을 낮춤에 따라 에틸렌이 남아돌고 있다. 특히, 타이완의 Formosa, 한국의 LG화학, 일본의 Tosoh가 6월 VCM(Vinyl Chloride Monomer)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가고, 말레이에서도 VCM 플랜트 가동률을 낮춰 에틸렌 공급과잉을 부채질하고 있다. HDPE 가격은 Film 그레이드가 CFR China 및 SE Asia 톤당 580달러, VCM은 CFR China 500달러, EDC (Ethylene Dichlordie)는 42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에틸렌 크래커들은 수요부족에도 불구하고 풀가동하고 있는데, 나프타 구매 및 에틸렌 공급계약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에틸렌 생산기업들은 6-7월 에틸렌 2000-3000톤 거래가격으로 FOB Korea/Thailand/Malaysia 기준 톤당 400달러를 제시하고 있으나 수요자들은 20달러 이상 낮춰줄 것을 요구하며 구매를 미루고 있다. 여기에 Naphtha 가격도 C&F Japan 기준 톤당 226.75달러로 9.25달러 하락해 에틸렌 가격약세는 불가피한 상태이다. 한편, 유럽의 에틸렌 가격은 CIF NWE 기준 톤당 610-63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3/4분기 에틸렌 계약가격이 FD NWE 기준 톤당 540유로로 결정됐는데, 2/4분기 계약가격 FD 510유로 및 FD NWE 570유로에 비해 30유로 정도 하락한 것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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