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가스를 생산하는 15개 중소기업과 수십개 판매기업들이 600억원의 영세한 시장에 대기업이 편법으로 뛰어들어 고사위기에 놓여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최대 정유회사인 SK(대표 황두열)가 자사 선박연료유 등 석유화학제품을 30여년간 팔아온 한국급유(대표 박기홍)와 손잡고 탄산가스 사업에 진출하려 하자 중소 탄산가스 제조기업들이 국회와 정부에 호소문을 보내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중소 탄산가스 제조기업들은 SK가 부산물로 생산되는 52% 내외의 저순도 탄산가스를 97% 안팎의 고순도 탄산가스로 정제 가공해 자사 대리점인 한국급유에 공급하고, 한국급유는 액체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를 제조·판매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석탄공업협동조합 김영조 이사장(태경화학 대표)은 SK가 2003년 하루 360톤의 탄산가스를 생산한다면 전체 공장가동률이 현재 60%에서 49% 이하로 떨어져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 제조원가 상승으로 중소 탄산가스 제조기업들이 도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SK가 중소기업의 사업영역 보호와 기업간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을 교묘히 피해 탄산가스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기업윤리를 저버린 행위라고 사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탄산가스 시장은 최대 수요처인 조선업계의 중국·동남아 이전, 식품첨가물의 질소 대체, 빙과류 운반의 냉동탑차 전환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기존 8개 석유화학기업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나오는 순도 97% 내외의 탄산가스도 남아돌고 있는 상태에서 SK가 52% 내외의 탄산가스를 고비용으로 정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SK와 한국급유는 양사는 법적으로 아무 관계가 없는 회사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국급유는 50억-60억원을 들여 SK 울산공장 정문 인근에 용지를 확보하고 2002년 착공에 들어가 2003년 4월부터 액체탄산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액상 및 고체탄산가스는 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분류돼 있고 조선업계의 공업용접을 비롯해 빙과류의 드라이아이스나 콜라, 맥주 등의 거품 생성에 사용된다. 국내 탄산가스 제조기업들은 삼성, 현대, LG, 호남, S-Oil, 남해화학, 이수화학 등 여천·대산·온산지역의 8개 석유화학기업에서 하루 1710톤의 고순도 탄산가스를 공급받아 정제한 후 판매하고 있다. 공업용 액화탄산가스는 ㎏당 140원에 불과해 제조기업들이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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