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엔텍(대표 최중소)은 절연성, 단열성, 내구성 등이 크게 향상된 자연수축튜브를 개발했다. 자연수축튜브는 수도관, 가스관 등을 둘러싸 보호하는 피복재로 수도관 등에 씌워놓으면 그 모양에 맞게 저절로 수축해 완전히 밀착된다. 건물, 선박, 공장 등의 파이프라인, 가스관, 배관 등에 피복돼 부식방지, 단열, 미관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 켐엔텍이 내놓은 자연수축튜브는 기존 제품의 3분의 1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얇고 내구성, 절연성 등 성능이 우수하다. 기존제품에서 사용되는 PVC나 PE소재와는 다른 폴리우레탄 등 신소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켐엔텍은 기존 PVC수축튜브는 환경호르몬(내분비계 장애물질)을 함유하고 있고 PE소재 수축튜브는 수축된 후에 충격으로 깨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으나 켐엔텍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단점을 극복했다고 주장했다. 폴리우레탄은 어린이용 장난감에 많이 활용될 정도로 환경호르몬을 야기시키지 않는 친환경 소재이다. 게다가 수축튜브의 가격은 기존 국산제품의 절반, 외산제품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최중소 켐엔텍 사장은 현재 광운대 화학공학과 교수로 2001년 4월 실험실 창업을 해 광운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자신의 연구영역 중 상품화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사업에 나선 것으로 자연수축튜브가 첫 양산 제품이다. 정부의 산업기반기술 연구비를 포함해 약 5억원을 들여 투입했다. (031)767-7815 <Chemical Daily News 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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