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미국 달러화 환율의 향방과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7월 하순 이후 미국 달러화 반등세가 기조적인 강세로 이어지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근 세계적인 투자은행 등이 내놓은 전망을 종합할 때 미국 달러화 가치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년간 고평가된 달러화의 추가조정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높은 생산성과 상대적으로 빠른 경제회복세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서는 현 수준에서 추가로 10% 안팎의 소폭 절하된 수준에서 균형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으며, 엔화에 대해서는 현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인 뒤 장기적으로 완만한 강세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경제는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경쟁력 제고 및 기업이윤 증대에 따른 투자촉진 효과가 2003년부터 가시화되면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표, 그래프: | 최근의 유가 및 엔/달러 환율 추이 | <Chemical Daily News 2002/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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