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시아국가들의 미국수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아시아-북미항로의 특별 할증운임 적용기간이 1개월 연장될 전망이다. 타이완 경제일보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북미 항로의 선적률이 90%를 넘어 거의 100%에 달함에 따라 주요 해운기업들의 합의에 따라 할증운임 적용기간을 당초 9월말에서 10월말로 연장했다. 아시아지역 14개 해운기업들의 모임인 태평양운임안정화협정(TSA)은 매년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성수기에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25달러, 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00달러의 추가운임을 부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시아-유럽항로도 평균 선적률이 당초 예상을 훨씬 상회함에 따라 해운기업들은 최근 협의를 통해 10월부터 TEU당 150달러, FEU당 300달러의 특별 추가운임을 부과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한진해운, 현대상선을 비롯해 에버그린 머린, K라인, 머스크 씨랜드, P&O 네드로이드 등의 주요 해운기업들의 운임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2/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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