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들어 주요 화학섬유 기업들이 주요 수입원을 뜻하는 <캐시카우(cash cow) 찾기>에 주력하고 나섰다. 매출규모가 부진한 품목에 대한 사업비중을 줄이고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1-2개 주력품목 육성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철저한 수익중심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비춰진다. 코오롱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2003년 경영목표로 잡고 고부가가치 화학섬유에 대한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필름 생산을 계속 확대하고 중국에 건설중인 타이어코드 공장을 2003년 안에 본격 가동하는 등 필름과 타이어코드 사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효성은 2003년 투자를 2002년 1500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되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타이어코드와 국내 1위의 스판덱스에 대한 투자에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보다는 해외투자에 주력해 중국에 건설중인 스판덱스 설비와 타이어코드 설비를 2003년 6월과 9월 각각 가동해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레이새한은 중점사업인 부직포 사업과 필름 사업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증설중인 PP 부직포 설비를 2003년 10월 쯤에 본격 가동해 이 분야 아시아 1위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휴비스는 주력 품목인 Polyester 단섬유의 해외 생산기지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2002년 초부터 중국 현지 Polyester 단섬유 공장 설립을 추진했던 휴비스는 최근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2003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표, 그래프: | 화학섬유 생산기업 사업전략(2003) | <Chemical Daily News 2003/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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