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xonMobil 싱가폴 공장 가동 중단 … 수요 폭등에 정기보수 겹쳐 세계 2위의 석유화학기업인 ExxonMobil의 싱가폴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아시아 지역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폭등했다.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의 석유화학제품 공급기업인 ExxonMobil의 싱가폴 공장 가동중단으로 수급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SM, 벤젠, EG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50-100달러 크게 올랐다. SM은 국내 도착분 가격이 톤당 810-815달러로 1주 전보다 112.5달러 폭등했으며 벤젠은 525-535달러로 60달러, EG는 600-610달러로 55달러 각각 올랐다. ExxonMobil의 싱가폴 공장 가동중단과 함께 중국의 수요처들이 1월 말부터 시작되는 구정연휴에 대비해 적정 재고를 확보키 위한 구매를 서두르고 있으며, 쿠웨이트·말레이지아·타이완 등 아시아 지역 주요 석유화학기업들이 1/4분기에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공급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종합화학, 여천NCC, SK 등 국내기업들도 2003년 4-5월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3/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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