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이 2001년보다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선박 수주실적 1위 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국내 조선업계의 2002년 수주실적은 3/4분기까지는 전년동기대비 28.9% 감소하면서 부진했지만 4/4분기에 무려 322.1% 늘어난데 힘입어 연간 759만CGT로 전년대비 18.5% 증가했다. 12월에는 한달 동안 218만1000CGT를 수주해 2002년 전체 수주량의 30% 가까이를 차지했다. 세계 조선시황 악화와 이에 따른 발주량 감소로 2002년 수주량이 2001년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을 뒤엎고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2002년 11월말 발생한 스페인 유조선 침몰 사건 이후 발주증가와 선가상승 효과 등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국내 조선업계가 연말 소나기 수주로 뒤늦게 호조를 나타낸 반면, 일본은 4/4분기 수주실적이 한국에 비해 저조했다. 한국이 3/4분기까지만 해도 벌어져 있던 일본과의 격차를 상당부분 만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조선기업들이 2002년 선박 수주실적에서 일본을 눌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분석기관별로 2002년 수주실적에 대해 각기 다른 수치를 내놓고 있는데다 일본은 수주단위로 GT를 쓰는 반면, 한국은 GT에 선박 크기나 선종 등에 따라 다른 계수를 적용해 환산한 CGT를 사용하고 있어 평면비교가 쉽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일본 선박수출조합이 내놓은 2002년 수주실적은 287척, 1척당 210만GT로, 한국의 공식 수주실적인 759만CGT(230척)를 GT로 환산하면 일본보다 다소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CGT 단위만을 쓰는 조선·해운시황 전문 분석기관인 Clarkson은 2002년 수주실적이 일본은 780만CGT, 한국은 690만CGT로 일본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Clarkson 자료는 한국의 수주실적만 하더라도 한국 정부가 공식 집계한 수치보다 90만CGT 정도 낮게 잡고 있어 신빙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양국 조선업계 간 우열을 좀 더 정확히 가리기 위해서는 수주실적을 GT와 CGT로 각각 집계하는 분석기관인 영국 Lloyd's의 공식 통계가 나올 때까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한국이 하반기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아직은 1위 탈환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다만 한국이 일본보다 수주잔량이 훨씬 많아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1999년과 2000년 2년 연속으로 처음 일본을 제치고 선박수주량 1위를 차지했으나 2001년 다시 일본에 밀렸다. <Chemical Daily News 2003/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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