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타이에서 당뇨복합제를 출시했다.
LG화학은 타이 방콕(Bangkok)에서 국내를 비롯해 타이와 필리핀 내분비내과 전문의 120여명을 대상으로 Zemi-CONNECT Global 심포지엄을 열었다.
제미다파는 첫 국산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 제미글로와 SGLT-2 억제제 성분 다파글리플로진 조합의 복합제다.
LG화학은 타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제미다파의 타이 진입을 우선 추진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타이는 2024년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계열제품의 전체 시장이 약 2500억원이며 2계열 조합의 복합제 시장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6%에 달했다.
LG화학은 타이서 이미 구축한 제미글로, 제미메트 판매망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전략이다.
제미다파 출시에 따른 폭 넓어진 처방 선택지 제공, 현지 학술 마케팅 및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타이 사업 성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미글로 및 제미메트는 2024년 타이 시장점유율 약 13%를 기록했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은 “타이에서는 젊은 당뇨병 환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혈당 강하 효과를 가진 복합제 수요는 계속 커질 것”이라며 “제미다파 타이 진출을 시작으로 아세안 및 중남미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를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