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5-1광구 등 2003년 11월 개시 … 정부 예산지원 대폭 확대 정부가 2003년 유전개발사업에 예산을 대폭 확대·편성했다.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외 주요광구에서 석유·가스 생산을 연내에 개시토록 하기 위해 2003년 유전개발 사업에 2002년보다 45% 증가한 2632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1970년대 2차례 석유위기를 겪은 이후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유전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1998년 국내 최초로 울산 남동쪽 바다에서 경제성 있는 천연가스의 매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1997년에는 <리비아 NC-174광구>, 2000년에는 <베트남 15-1광구> 등에서 대규모 유전을 발견하는 커다란 성과를 올린 바 있다. 2003년에는 발견된 유전에서 석유·가스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됨으로써 한국도 명실상부한 산유국 대열에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또 적극적인 예산 지원으로 석유 위기에 대처할 수 안정적인 석유공급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를 생산하게 될 <동해-1 가스전>은 11월 생산을 목표로 설비투자를 진행중이다. 울산 동남쪽 58㎞ 해상에 위치한 <동해-1 가스전>은 2000억입방피트, LNG로 환산하면 400만톤 정도의 가스층이 최종 확인된 상태이며, 하루 1000톤의 가스와 240배럴의 콘덴세이트 생산이 가능해 경북 지역에 향후 15년 동안 가스를 공급할 수 있고 수입대체효과도 1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 NPV(8%): 1650만달러, IRR: 9.8%, Pay Back: 11년(사업자체 경제성) 2003년 말 생산을 개시할 예정인 <베트남 15-1 광구>는 석유공사가 국내 기술로 탐사에 성공한 광구로서 일일 생산량 6만5000배럴의 대규모 유전이자 지리적으로도 중동의 3분의 1 수준인 가까운 거리에 인접해 있어 유사 시 원유의 직도입이 가능한 해외 석유 공급기지로 기대된다. 2004년과 2005년 2단계 생산시설이 추가되면 하루 석유 생산량이 48만배럴로 확대된다. 정부는 2010년까지 국내 석유소비량의 10%를 자주적으로 개발·공급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외 신규 유망광구에 대한 탐사·개발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2001년 말 2% 수준에 머물렀던 국내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2003년 말 이후 3.7%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표, 그래프: | 유전개발사업 예산 편성현황 | 동해-1 가스전 투자 및 수익전망 | 베트남 15-1 광구 투자 및 수익전망 | <Chemical Daily News 2003/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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