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상, 현대 양선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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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260억원 절감 공로 … 중소기업 부문은 성문전자 김용한 부장 현대석유화학의 양선민 과장이 공장 내 분해로의 연료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고 폐열을 회수해 재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여 2월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뽑혔다.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화학과 소재 분야에서 신공정 및 신제품 개발을 선도한 엔지니어에게 시상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2003년 2월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에 현대석유화학 양선민(39) 과장을, 중소기업 부문에 성문전자 김용한(41) 부장을 각각 선정했다. NCC(나프타 크래킹 센터) 공정을 담당하는 화학공학 엔지니어인 양선민 과장은 공장 내 분해로의 연료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고 공정 각 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3년 동안 연간 260억원의 에너지 절감 실적을 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선, 공정 과정에서 배출되는 가장 무거운 성분인 급랭유의 폐열을 회수해 나프타 원료를 예열할 수 있도록 공정을 개선하고 분해로 대류부의 연도 가스를 통해 대기로 배출되던 폐열은 대류부 코일을 개선함으로써 열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부산물인 C4-LPG를 재조절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방법으로 투입 연료 사용량을 절감시켰다. 또 공정 각 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분해로의 보일러 급수공급 시스템 등 공정의 여러 부분을 개조했으며, 냉각수를 이용하던 저압 응축수 회수 드럼을 순수로 냉각하도록 개선하고, 오염 가능성이 있어 별도로 모아 수처리 공장으로 이송하던 폐응축수의 폐열도 보일러에 공급되는 터빈 응축수룰 예열시키는데 사용했다. NCC 공장과 전체 공장으로 분리 운영되던 중압증기 시스템은 서로 연결해 최적화하는 등 전체 공장에서 일시적·상시적으로 발생해 버려지던 잉여 증기를 수급 시스템 리엔지니어링을 통해 재활용함으로써 최근 3년간 무려 260억원(전년대비 연간기준)에 달하는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실적을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한편, 금속 및 신소재 공학 엔지니어인 김용한 부장은 전자제품 소재인 금속 코팅 콘덴서 필름 분야에서 각종 신제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산업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기업과 사회에서 현장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해 과학기술부장관 상장과 포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후보자는 제품의 설계·제조 및 공정의 개선 등 기술개발 결과의 산업현장 적용을 담당하는 기업의 엔지니어로서 소속 기업의 대표, 또는 관련단체 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조인경/화학저널 편집기자> <Chemical Journal 2003/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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