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이제 인산도 수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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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부두에 수출시설 준공 …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동남아시장 제패 남해화학(대표 김종무)이 2003년 3월4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인산 수출시설 준공식을 가지면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산 수출이 가능해졌다.1년 동안 9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이 수출시설은 인산 생산공장과 2.5㎞ 떨어진 낙포동 남해화학 전용부두까지 파이프라인으로 이어줌으로써 생산된 인산을 저장선에 바로 선적·수출할 수 있게 한다. 탱크 3기에 각각 3400톤, 모두 10만톤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이다. 남해화학은 중국과 모로코에서 인광석을 수입해 현재 인산공장 1기에서 농도 44%의 인산을 34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으며, 그동안 자체 비료생산 원료와 국내기업들의 수요에 충분히 공급해 왔다. 그러나 2002년 9월 기업분할에 따른 사업구조 조정과 국제 비료가격 하락에 따른 시장침체 지속으로 비료 생산·판매보다는 원료인 인산을 직접 수출하는 편이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판단 아래 다각적인 사업구도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남해화학은 인산 생산량 가운데 10만톤을 52%로 농축하는 공정도 갖춰 말레이지아, 중국, 일본, 타이완 등에 비료·사료·식품가공·의약품 등의 원료로 수출함으로써 연간 40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축된 인산은 의약품이나 식품가공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며, 이미 3월 말부터 말레이지아 국영기업 MPA에 연간 5만톤을 수출키로 계약해 200억원의 매출 증가를 가져왔다. 한편, 동남아 인산 시장은 연간 30만톤(1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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