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aKalon과 합작기업 설립 예정 … 아시아지역 시장확대 적극적 삼성정밀화학이 네덜란드 도료기업인 SigmaKalon과 신규 합작사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해각서에 따르면, 합작사의 지분은 삼성정밀화학과 SigmaKalon이 각각 4대6으로 하며 2003년 상반기 안에 합작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SigmaKalon은 40개국에 1만400명을 고용하고 있는 도료 전문기업으로 유럽지역의 도료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유럽의 건축용 도료시장에서는 2위, 선박용 도료에서는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합작을 통해 휴대폰용 UV도료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정밀화학의 도료사업은 유럽 선진기업의 도료기술 및 제품을 확보하고 기존 SigamKalon이 국내 공급해오던 물량을 추가적으로 생산하며, 중국 등 인접 아시아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가 더욱 용이하게 됐다. 또 세계적인 도료 전문기업인 SigmaKalon의 대량구매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영업력이 필요한 선박용 도료시장에서 강력한 우위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장점을 얻을 수 있어 고부가 도료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됐다. SigamKalon 역시 아시아 지역에서의 생산?판매 기반이 취약해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합작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한편, 삼성정밀화학과의 협력을 통한 추가적인 고부가 제품의 개발 및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황현혜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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