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2002년 유보액 23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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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주가하락으로 시가총액이 자본총액보다 적은 기업 증가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시가총액이 자본총액보다 적은 기업이 늘고 있다.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중 자본총계 및 시가총액 비교가 가능한 4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장법인들은 실적 호전, 내부유보 등으로 자본총계가 증가하면서 유보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보율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거나 자본을 거래해 벌어들인 자금 가운데 얼마를 보유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자본총계에서 자본금을 제외한 잉여금 총액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고 있다. 2000년 말 385.98%에 달했던 기업들의 유보율은 2001년 407.68%, 2002년 411.38%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은 2002년 말 135조9005억원에서 2001년 250조593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2002년 166조1723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상장기업들은 내부유보 증가로 자본총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자본총액에 미달하는 기업 수는 2000년 말 351개(90.23%)에서 2001년 293개(73.80%)로 줄어들다 2002년 356개(89.90%)로 다시 증가했다. 유보율 상위기업에는 태광산업, SK텔레콤, 롯데제과 등을 비롯해 대한화섬, 건설화학, 조흥화학 등 화학기업들도 포함됐다. 대한화섬은 2002년 유보율이 46억원에 이르렀고 건설화학이 32억원, 조흥화학도 25억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보다 자본총계가 큰 상위기업에는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에 이어 SK, 대한항공, 삼성물산 등의 순이었다. SK는 자본총계가 5조2986억원에 시가총액이 1조1854억원으로 2001년보다 차이가 더 벌어졌으며, 효성 역시 자본총계 1조8047억원, 시가총액은 3014억원으로 2001년에 이어 1조5033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또 태광산업의 자본총계와 시가총액은 13199억원과 1331억원, 그리고 코오롱은 8231억원과 1067억원으로 각각 2001년보다 늘어났다. 반면, 자본총계보다 시가총액이 큰 기업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과 함께 S-Oil(자본총계 1조4132억원 및 시가총액 1조8733억원), 태평양(자본총계 6536억원 및 시가총액 8127억원)이 포함됐다. 증권거래소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내부유보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외부변수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이 자본총액에 미달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유보율 상위기업 현황 | <Chemical Journal 2003/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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