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대구-경북지역 투자마트 평가 1위 … 슈가버블 매출 쑥쑥 포항의 친환경 바이오 벤처기업인 그린케미칼(대표. 소재춘)이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투자마트 참가기업 평가에서 대구ㆍ경북지역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중기청은 5월23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포항 테크노엔젤클럽, 엔젤투자협력체(KBAN)과 공동으로 그린케미칼이 단독으로 참여하는 제1회 벤처기업 투자마트를 개최했다. 코스닥 시장의 장기적인 침체로 투자 분위기가 위축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우수 중소ㆍ벤처기업에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포항테크노엔젤클럽 등 3개 지역 엔젤클럽이 공동으로 투자적격 평가를 거쳐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가진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한 다음, 2003년 3월12일부터 4월30일까지 KBAN(엔젤투자협력체)의 2차 평가와 대한투자신탁증권, 기업평가센터의 3차 평가를 통해 투자적격 판정을 받은 그린케미칼, 성화플랜트, 영진하이테크 등 3개 기업을 대상으로 3차례의 투자마트 개최 계획을 수립해 왔다. 전국 84개 기업이 참여한 2003년 투자마트 평가에서는 그린케미칼이 재무회계 투명성과 기술성, 사업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투자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린케미칼은 2003년 초 설탕 성분으로 만든 주방세제 <슈가버블>을 출시해 100만개 정도 팔리는 히트를 쳤다. 1999년 3월 화학약품, 기초화합물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포항공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됐으며, 2002년 말 총자산 46억9000만원, 종업원 수는 22명의 중소 제조기업이다. 핵심제품은 산업재인 저온탈지제, 표면경화제, 불소처리제 등과 설탕을 사용해 제조한 일반 주방용 세제류 등이 있다. 문의: 054)251-4611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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