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언스ㆍ부흥산업 덤핑률 30.5% 주장 … 수입제품 점유율 40.9%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섬유ㆍ염료ㆍ펄프 생산과정에서 환원제 및 표백제로 사용되는 중국산 차아황산소다에 대해 덤핑수입 사실 및 국내산업 피해유무 조사할 방침이다.한솔케미언스와 부흥산업이 2003년 6월9일 중국산 차아황산소다의 덤핑 수입률이 30.54%에 이르러 국산품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를 받고 있다며 덤핑조사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차아황산소다는 중국 Guangdong Zhongcheng Chemicals(중성화공) 등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무역위원회는 조사단을 구성해 중국의 수출기업 및 국내 수입기업, 수요자, 국내 생산기업 등을 대상으로 3개월간 예비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조사결과에 따라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염색조제 및 합성섬유의 환원세정제, 펄프 표백제 등으로 쓰이는 차아황산소다의 국내 시장규모는 2002년 기준 174억원 수준이며, 수입품이 40.9%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차아황산소다 수요기업으로는 태광산업, 진진, 한일섬유, 대덕섬유, 우림산업, 삼광염직, 현대특수나염 등이 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국내 차아황산소다 시장규모(2002) | <Chemical Journal 2003/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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