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 반도체용 필름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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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새한, 150억원 투입 구미공장 증설 … SKC는 중국공장 완공 화학기업들이 미래 신사업으로 차세대 반도체필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화학산업계에 따르면, 도레이새한을 비롯해 SKC, SK케미칼 등 주요 화학기업들은 반도체필름을 미래 성장엔진 사업으로 보고 사업비중을 대폭 강화하는 등 IT소재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컴퓨터 광확산필름 등 IT 관련제품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연평균 20% 이상 급증하는 등 수익성 창출품목으로 자리잡고 있고, 화학기업들도 기존 생산설비와 연계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거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의 저가제품 등 가격경쟁력 악화를 차별화된 차세대 반도체필름 사업으로 승부하겠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2002년 새한 가공필름 사업을 인수해 IT소재 사업에 진출한 도레이새한은 2003년 말까지 150억원을 투입해 구미공장을 증설하는 등 공격경영을 펼칠 방침이다. 도레이새한은 현재 컴퓨터에 쓰이는 연성회로기판(FPCB)용 필름 및 적층세라믹 콘덴서(MLCC)용 필름과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재료로 사용되는 광확산필름, 프리즘 보호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광확산필름은 국내시장의 10% 를 점유하고 있다. SKC는 10월 중국 쑤저우(蘇州)에 TFT-LCD용 소재필름 등 IT 가공필름 공장을 완공해 중국 IT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에서 TFT-LCD용 확산필름과 하드코팅 필름, 포토 마스킹용 필름 등 전기ㆍ전자소재 필름을 생산하게 되며, 연간 1000만㎡씩 생산해 2004년에는 300억원, 2005년에는 500억원대의 매출액을 올릴 계획이다. SK케미칼도 전자기기 핵심소재인 감광성필름(DFR)을 최근 개발했다. <Chemical Journal 2003/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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