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가스관 사업 독자추진 검토 … 투자수익률 의견 좁히지 못해 PetroChina(中國石油)가 Royal Dutch/Shell Group이 주도하고 있는 외국 컨소시엄과의 합작을 포기하고 80억달러 상당의 중국 동-서 횡단 가스관 매설 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최대 석유회사인 PetroChina와 외국 컨소시엄이 1년여 동안 사업투자 수익률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면서 동쪽 구간의 공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2003년 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PetroChina 독자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협상이 현재 교착상태라면서 외국 컨소시엄은 중국이 15%의 투자수익률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모든 사업에는 투자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2002년 7월 PetroChina 등은 중국 서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동부 상하이(上海)를 잇는 길이 4000㎞의 가스관 매설 사업의 지분 중 PetroChina가 50%를 확보하고 Shell과 ExxonMobil, 그리고 러시아의 가즈프롬이 각각 15%, 중국의 Sinopec(中國石化)이 나머지 5%를 보유하기로 하는 계약에 서명했었다. 한편, Sinopec의 한 대변인은 Sinopec의 사업 참여방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Chemical Journal 2003/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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