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가격상승으로 수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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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중국시장 힘입어 8월 수출 6억달러 … 타이어-석유제품은 부진 8월 석유화학제품, 플래스틱의 수출이 2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낸 반면, 타이어와 석유제품 수출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냈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3년 8월 국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154억8300만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135억56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월 이후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8월에는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등 불안한 노사관계와 원-달러 환율하락 등 불리한 수출여건 속에서도 전체 수출이 2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고 1일 평균 수출액도 6억6000만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 수출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석유화학제품은 수출가격 상승과 더불어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수출이 호조를 나타내 11.7% 증가한 8억9000만달러로 추산된 반면, 석유제품은 국내 정제시설 정기보수로 가동률이 하락하며 26.1% 감소한 4억8000만달러로 크게 부진했다. 8월20일까지의 수출실적에서도 전체 화학제품 수출은 23.3% 증가한 9억달러, 플래스틱은 13.9% 증가한 1억1000만달러로 집계됐으나 석유제품과 타이어는 각각 16.9%와 4.4% 감소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반도체와 컴퓨터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자동차 수출은 파업 영향으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시현했다. 컴퓨터는 LCD 모니터를 중심으로 중국수출이 급증하며 7월에 이어 20% 이상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잠정 수출실적(2003.8) | <Chemical Journal 2003/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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