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은 원유 공급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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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국제유가 너무 높아 … 의견차이 불구하고 추가공급 촉구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현재 국제유가가 너무 높은 만큼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석유 공급을 늘려줄 것을 촉구했다.클로드 만딜 IEA 사무총장은 Dubai에서 열린 중동 석유ㆍ가스 컨퍼런스 도중 가진 기자회견에서 석유 재고가 너무 낮아 석유 가격이 너무 높지만 경제는 여전히 밝지 않다면서 시장에 더 많은 석유가 공급됨으로써 가격이 조금 하락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9월24일 열리는 OPEC 회의에서 생산한도를 늘려달라고 요청할 것인지 물은 데 대해 “그렇다”고 답했다. 7월31일 열린 OPEC 석유장관회의에서 OPEC는 하루 평균 2450만배럴로 돼 있는 현재의 생산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9월24일 빈 회의에서도 최근 유가하락을 감안해 생산쿼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리 알-누아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을 비롯한 많은 OPEC 석유장관들은 현재 석유 시장으로의 공급이 잘 이뤄지고 있으며 생산 수준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말해 왔다. 실제로 알바로 실바 OPEC 사무총장도 Dubai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OPEC 국가들이 9월24일 회의에서 석유 소비자들이 충분한 공급을 받고 있는 만큼 석유 생산쿼터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시점에서 생산한도를 낮추거나 높일 이유가 없다면서 현재 생산쿼터가 시장균형을 유지하는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만딜 총장은 이와 관련해 공급에 관한 IEA의 견해가 OPEC과 차이가 있다고 강조한 뒤 OPEC과 다르게 IEA는 현재 시장이 매우 빡빡한 상태로 보고 있으며 겨울철에 심각한 수급문제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에게 대응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위해 추가공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3년 겨울 가격 급등 문제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딜 총장은 향후 몇 개월 동안 이라크의 생산 수준을 물은 데 대해 정확한 수치제시를 거부한 뒤 예측할 수 없다면서 치안문제를 비롯해 너무 많은 불확실한 것들과 연계돼 있어서 어떤 예측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Chemical Journal 2003/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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