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수지역 공장가동 전면 중단 … 정상화돼도 피해액 수십억원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에서는 석유화학업종을 중심으로 수십개 공장이 한꺼번에 문을 닫으면서 잇따라 큰 피해가 발생했다.또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의 대형 크레인이 상당수 전복돼 수출입화물 처리에 큰 차질을 빚는 등 산업계 피해가 속출했다. 석유화학산업은 울산지역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울산지역에 공장이 위치한 SK와 S-Oil은 울산을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한국전력 선로가 정전돼 9월12일 오후 10시께부터 모든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SK는 나프타 분해공장과 합성수지 공장 등 일부 공정은 곧바로 정상화됐으나 2개의 중질유 분해공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공장이 13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가동이 전면중단된 상태여서 수십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SK와 S-Oil은 공장이 완전 정상화되는데 2-3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수에 공장이 위치한 금호미쓰이화학, LG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등도 태풍의 영향으로 공장이 멈춰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여수공단에 위치한 금호그룹 계열사들은 태풍이 동반한 호우로 공장에 전기를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의 가동모터들이 물에 잠기면서 12일 오후 10시께부터 일제히 공장가동이 중단됐다. 금호그룹은 13일 오전부터 가동모터의 물을 뺀 뒤 재가동에 들어가고 있으나 공장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2-3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피해액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매미의 영향으로 울산 및 온산공단 내 20개 공장의 조업이 전면중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조업중단 기업은 상당수가 석유화학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대형 크레인 4분의 1 가량이 줄줄이 넘어지면서 수출입화물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부산해양수산청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12일 오후 9시께 부산지역에 최대 초속 42.7m의 강풍이 불면서 신감만부두의 대형 컨테이너 크레인 7기 중 6기가 넘어졌다. 또 자성대부두에서는 크레인 12기 중 2기가 넘어지고 3기는 궤도를 이탈했다. 넘어진 크레인들은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으며 새로 제작하는데 최소 1년 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여 업무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부산항 전체 물량의 25% 정도를 처리하는 신감만부두는 2002년 4월 개장한 이후 1년 5개월만에 사실상 부두가 완전 마비될 처지에 놓였다. 전복된 크레인의 가격은 기당 50억-60억원대로 크레인 전복으로 인한 재산 피해액만 400억원을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의 운영이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되자 해양수산부와 부산해양수산청은 부두운영사 관계자들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화물처리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임시 운영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그밖에 울산에서는 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FPSO) 구조물이 강풍에 떠내려가면서 인근 현대미포조선의 석유제품운반선(PC선)과 충돌해 최소 수백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고리 원전 1-4호기와 월성 원전 2호기의 가동중단으로 전력 수급차질이 우려됐으나 다행히 발전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복구가 이루어지는 대로 전력 수급은 정상화될 전망이다. <Chemical Journal 2003/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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