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공장 반응기 피해조사 불가 이유 … 외관상 피해만 보도 항변 호남석유화학은 최근 보도된 HDPE 제3공장과 제2공장 피해상황에 대해 추측성 보도라고 일축했다.호남석유화학은 10월9일 현재 폭발이 있었던 제3공장의 패해상황이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으며, 인근의 제2공장 피해상황도 정밀검사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보도된 것으로 외관상의 피해만으로 보도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10월9일 폭발이 일어났던 HDPE 제3공장이 Police Line으로 접근이 금지돼 있고, HDPE 제2공장 역시 정확한 피해상황에 대해 일정기일이 지난 후에 파악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석유화학 플랜트는 뚜껑을 열어보고 확인하기 이전에는 정확한 피해를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석유화학 공장은 외관상의 피해로 정확한 피해상황이나 복구일정을 파악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호남석유화학 HDPE 제3공장 폭발사고를 담당하고 있는 여수경찰서는 2-3일 전부터 제2공장과 제3공장의 핵심기기인 반응기를 제외한 전 지역에 대해 복구작업을 진행시킬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호남석유화학은 제3공장의 핵심공정인 반응기 부분의 경찰조사가 끝나는 즉시 피해조사를 들어갈 계획으로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경찰조사가 끝난 후에나 알 수 있다고 말하고, “많은 곳의 오보로 인해 투자자들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임시 피해공시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남석유화학은 10월3일 HDPE 제3공장 폭발로 인해 전체 공장에 전기 공급차질을 빚어 자가발전이 가능한 NCC와 일부 MMA 및 PET 공장을 제외한 전 공장의 공정이 멈췄으나 10월9일 현재 PP(Polypropylene) 공정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가동되고 있다. PP 공장은 10월9일 전력 공급체계 복구가 완료된 상태로 재가동 일정이 일주일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민 조사연구원> <Chemical Journal 2003/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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