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TNK와 합작하길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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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2003년 실적 예상보다 좋아 … 추정 매장량 41억배럴로 확대 시가기준 유럽 2위의 석유기업인 British Petroleum(BP)은 러시아 투멘석유(TNK)와의 합작사인 TNK-BP의 경영실적이 매장량 확대 등으로 당초 기대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Financial Times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BP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우니 경은 “TNK-BP의 한해 산유량이 2003년에는 12-14% 신장하고, 2004년에는 7%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분석가들은 2003년 10-11% 신장한 뒤 2010년까지 연평균 4-5% 증가에 머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BP 관계자는 “현재 허가권 아래에서 가용 산유량만을 측정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 적용 시 TNK-BP 유전의 추정 매장량은 기존의 32억배럴에서 41억배럴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일조건에서 경제적으로 추가 개발될 수 있는 유전의 생산치도 포함시키면 매장량은 2배가 넘는 94억배럴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우니 CEO는 “TNK-BP는 최근 추가로 2100만배럴 규모의 매장량으로 추산되는 유전과 가스층의 존재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2003년 상반기 TNK-BP는 2002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1일 120만배럴의 평균 산유량(배럴당 평균 21.80달러)을 기록해왔다. <Chemical Journal 2003/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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