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석유화학기업 잇단 사고가 원인 … 50명 초과 참가 이례적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APRCC 2003의 최대 관심사는 국내 화학산업의 비상대응체제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인제대학교 정상태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된 Workshop 1의 비상대응(Emergency Response) 세션에서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화재 및 폭발 사고와 관련해 집중 조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PRCC 2003을 주최하고 있는 KRCC(한국 Responsible Care 협의회) 관계자는 “세션별 참석자를 파악한 결과 이례적으로 비상대응 섹션에서 다른 부문보다 50명이 초과해 최대 참관인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션에 분류된 주제는 타이완의 "선진적 비상대응체계 구축 사례", 캐나다의 "비상대응 정보제공 서비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화학물질 유통과정의 비상대응 체제"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APRCC 2003 프로그램 특징 중 주목되고 있는 것은 Workshop과 Forum의 형식이 구분됐다는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Workshop은 좌장 1명과 주제발표자 3명이 질문에 답하는 강의식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Forum은 대학교수와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1-2명의 패널들이 추가돼 발표자들과 토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열띤 토론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APRCC 2003은 11월3일 시작해 가장 핵심인 11월6일 Workshop과 Forum 정점을 거쳐 11월7일 대산석유화학단지 방문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선환 기자> <Chemical Journal 2003/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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