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하이브리드 자동차 출시 눈앞 … 미국공략 3년안에 본격화 현대자동차가 2004년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차량인 <클릭>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앞으로 3년 이내에 내수와 미국수출용으로 하이브리드 카를 양산ㆍ출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현대자동차는 “소형차 <클릭(수출명 겟츠)>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2004년 선보일 예정이며, 컨셉트카 개념이 아닌 실주행 도로용의 하이브리드 카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시범운행 등의 형태로 <클릭>을 시장에 소량 출시해 소비자들의 반응조사를 거쳐 2006년께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현대자동차는 양산모델을 어떤 것으로 할 지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기-휘발유 혼용엔진을 사용하고, 시동은 전기에 의해, 주행은 휘발유에 의해 각각 이루어져 연료절감 효과가 15-50%로 일반 차량에 비해 뛰어나며 배출가스량도 훨씬 적어 연료전지 자동차와 함께 대표적인 환경친화적 미래형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다. 양산 모델로는 1997년 12월 말 출시된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최초이며 현대자동차는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에 출품된 <FGV-1>을 시작으로 <FGV-2>, <아반떼> 및 <베르나> 하이브리드 차량, <카운티> 하이브리드 전기버스 등을 컨셉트카나 쇼카 차원에서 개발했었다. 현대ㆍ기아자동차 미국 기술연구소 조원석 소장은 “<겟츠>의 하이브리드카 버전을 그대로 미국시장에 내놓을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어떤 모델이 됐든 3년 이내에 현대자동차 자체기술로 생산한 하이브리드 카를 미국시장에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미국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요 시장이니 만큼 앞으로 양산모델은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수출을 겨냥해 다각도의 검토를 거쳐 개발될 것이며 정확한 출시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Chemical Journal 2003/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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